한국이 숙적 일본을 꺾고 제31회 아시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19세이하)
준결승에 조1위로 진출했다.

지난 대회 우승팀 한국 청소년대표팀은 26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대회 B조예선 최종전에서 프로스타 김은중과 이동국이
1골씩을 성공시켜 일본을 2대 1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3승1무, 승점 10으로 일본(2승1무1패 승점 7)을 제치고
조1위가 됐다.

한국은 오는 29일 오후 8시30분 A조 2위 카자흐스탄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일본은 A조 1위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날 오후 6시 대결한다.

한국은 일본과의 역대 청소년대표팀 대결에서도 16승1무3패로 우위를
지켰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