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구제금융신청이후 상장사들이 도입한 외자규모는 10조5천8백1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로 환산하면 75억5천8백만달러에 이른다.

27일 증권거래소는 지난해 11월 21일 IMF구제금융신청이후 26일 현재까지
상장법인 외자도입관련 공시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발표했
다.

외자도입유형별로는 영업양도를 통해 5조6백8억원(36억달러)을 조달했으
며 DR(주식예탁증서) CB(전환사채)등 해외증권발행 2조2천7백23억원(16억달
러),지분매각 2조2천3백2억원(15억달러)등이었다.

고정자산 처분 방식으로도 1조1백80억원(7억달러)을 조달했다.

한솔제지가 지난 7월말 신문용지영업부문을 양도해 1조2천억원,한화기계
는 8월초 베어링사업부문을 팔아 2천6백61억원의 외자를 도입했다.

한편 이 기간에 주식시장에 유입된 외국인 주식순매수금액은 5조2천5백40
억원(37억5천2백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홍열 기자 come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