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내년초 "한빛은행"으로 다시 태어난다.

또 하나.보람은행의 합병은행 이름은 하나은행으로 결정됐다.

상업.한일은행은 27일 은행이름 공모를 통해 접수된 12만3백59건의
공모안중 전문가심사를 거쳐 6개를 선정한 뒤 선호도 조사와 법률자문 등을
진행한 끝에 합병은행 이름을 "한빛은행"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빛은행은 미래지향적이고 희망적인 이미지와 21세기 우리나라 금융을
선도하는 큰 빛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두 은행은 설명했다.

또 하나은행과 보람은행은 이날 확대이사회를 갖고 "하나은행"을 합병은
행명으로 사용하기로 확정했다.

합병비율은 하나 1대 보람 0.2549의 비율로 정해졌다.

두 은행은 이사회가 끝난후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합병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했다.

< 이성태 기자 ste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