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이호진 사장이 흥국생명 1대 주주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한화재 백일환 부회장 국제화재 이경서 부회장 현대해상 정몽윤 상임
고문등의 주식소유지분이 소폭 늘어났다.
이같은 사실은 보험감독원이 국회에 낸 자료를 통해 드러났다.

고 이임용 태광그룹 전 회장의 3남인 이호진 사장의 지분은 올 7월말현재
63%에 달해 1년전보다 31%나 높아졌다.

그 전까지 이 사장의 소유지분은 큰형인 이식진 그룹 부회장과 같은 32%였
다.

대신 2남인 고 이영진씨의 부인과 딸의 지분(각각 15.5%)은 없어졌다.

교보생명에선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지분이 전년의 6%에서 지난 7월말에는
11%로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

지난 1년 손보사 대주주 변동사항중에서 주목되는 대목은 현대 국제 대한
등의 오너 지분이 더 늘어났다는 점.

현대해상 정몽윤 상임고문의 지분이 작년7월 16.5%에서 21%로 4.5%포인트
높아졌다.

또 7월말현재 국제화재 이경서 부회장이 갖고있는 주식은 전체의 15%, 대한
화재 백일환 부회장은 16.5%로 각각 0.2%와 1%포인트 높아졌다.
송재조 기자 songja@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