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 내달말까지 해외업체에 매각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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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철강이 다음달말까지 해외업체에 팔릴 전망이다.
한보철강 주채권은행인 제일은행은 27일 "한보철강을 해외업체에 매각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상이 주간사기관인 BTC(뱅커트러스트은행)에 의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오는 11월말까지는 한보철강의 새로운 주인이 나타날 것"
이라고 밝혔다.
한보철강에 대한 매각작업은 BTC가 대상업체를 접촉, 인수조건에 대해
일일히 협의하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일은행은 BTC와의 계약조건상 구체적인 사항은 밝힐수 없지만 원매자는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보철강은 기아자동차와는 달리 공개경쟁입찰이 아닌 단순국제입찰을 통해
매각된다.
즉 일정한 날을 정해 응찰가를 써내는 식의 경쟁입찰을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의 매각조건과 원매자의 매입조건이 맞으면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제일은행은 "기아자동차처리에 이어 한보철강을 조속히 정리해야 한다는
정부의 의지가 워낙 강해 다음달까지는 한보철강이 팔릴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일 서울은행의 매각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건스탠리는 이달말까지
응찰신청서를 접수, 원매자와 구체적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구매의사를 가진 해외금융기관이 은행당 3-5개씩 나섰다"며
"다음달부터 구체적 조건협의에 들어가겠지만 매각일자는 경우에 따라 정부가
약속한 11월15일을 넘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8일자 ).
한보철강 주채권은행인 제일은행은 27일 "한보철강을 해외업체에 매각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상이 주간사기관인 BTC(뱅커트러스트은행)에 의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오는 11월말까지는 한보철강의 새로운 주인이 나타날 것"
이라고 밝혔다.
한보철강에 대한 매각작업은 BTC가 대상업체를 접촉, 인수조건에 대해
일일히 협의하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일은행은 BTC와의 계약조건상 구체적인 사항은 밝힐수 없지만 원매자는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보철강은 기아자동차와는 달리 공개경쟁입찰이 아닌 단순국제입찰을 통해
매각된다.
즉 일정한 날을 정해 응찰가를 써내는 식의 경쟁입찰을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의 매각조건과 원매자의 매입조건이 맞으면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제일은행은 "기아자동차처리에 이어 한보철강을 조속히 정리해야 한다는
정부의 의지가 워낙 강해 다음달까지는 한보철강이 팔릴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일 서울은행의 매각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건스탠리는 이달말까지
응찰신청서를 접수, 원매자와 구체적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구매의사를 가진 해외금융기관이 은행당 3-5개씩 나섰다"며
"다음달부터 구체적 조건협의에 들어가겠지만 매각일자는 경우에 따라 정부가
약속한 11월15일을 넘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