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창업은 어렵고도 쉬울 수 있다는게 한발 앞선 선구자들의 공통적인
경험담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가 쓴 고배를 마시곤 한다.

그러나 다음 7가지 계명을 명심한다면 실패의 가능성을 낮추는데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이다.

(1) 작은 돈으로 시작하라

처음에는 작게 시작하는 게 좋다.

사업을 하다보면 누구나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마련이다.

무턱대고 퇴직금의 전부나 전 재산을 창업자금으로 쏟아붓는 것은 어리석은
일.

자칫 실패할 경우 재기할 수 발판마저 잃을 수 있기 때문.

처음 사업을 하려는 사람이라면 4천만원 정도를 기준으로 삼아 일을 벌이는
게 바람직하다.

(2) 건강이 제1의 조건

소자본 창업은 일반적으로 생활밀착형 업종.

튼튼한 몸을 바탕으로 부지런히 움직여야 성공할 수 있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자본이 부족하더라도 창업자가 성실하게 뛰면 성공의 길이 보다
빨리 열린다고 말하고 있다.

(3) 가족이 함께 창업하라

소자본 창업은 말대로 작은 자본을 투자해 그에 비례하는 수익을 얻는 사업
이다.

종업원을 두고 사업을 하려들면 적정한 영업이익을 내기 힘들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부부가 함께 일하면 일의 능률도 높이고 수익도 늘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4)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

평소 화장품가게 근처에도 가 본적도 없으면서화장품 할인점 창업을 생각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화장품 가게를 찾는 소비자 입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은 어떤 것이며
어떻게 매장을 꾸며야 좋은지를 알고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5) 3D업종을 공략하라

소자본 창업이 크게 늘고 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얘기다.

남들이 나서지 않는 분야에 뛰어들어야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

성공은 학벌이나 외모 성별에 따라 이뤄지지 않는다.

힘들고 더럽고 위험한 업종일수록 보다 빨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6) 손님을 찾아나서라

공격적인 마케팅이 성공의 지름길.

가만히 앉아서 손님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려선 곤란하다.

보다 신속하게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느냐가 성패의 관건이다.

(7) 주위의 말에 귀기울여라

창업결정이나 사업을 진행하면서 과감성과 용기는 필요하지만 맹목적인
도전이나 고집은 실패로 이어지기 쉽다.

주위 사람들이 모두 반대하는 업종에 뚝심만으로 뛰어들어 성공할 확률은
높지않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