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 '떳떳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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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불괴어천, 부불작어인.
우러러 하늘에 부끄럽지 아니하고 굽어 사람에게 부끄럽지 아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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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진심 상에 보이는 말이다.
사람들은 흔히 하늘을 두고 맹세를 한다.
이는 하늘이 그만큼 큰 존재이고 그만큼 엄정하다는 생각을 전제로 한
것이다.
"우러러 하늘에 부끄럽지 아니하다"는 것은 절대적 순결이요 철저한 자부심
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굽어 사람에게 부끄럽지 아니하다"는 것도 공동사회의 선량한 구성원임을
말하는 것이다.
안자춘추 외편에 보면 "군자는 홀로 서 있을 때에도 그림자에 부끄럽지
아니하고, 혼자 잠을 잘 때에도 영혼에 부끄럽지 아니하다(군자독립불 어영,
독침불 어혼)"는 말이 있다.
하늘과 사람 및 자기 스스로에게 부끄러움이 없으니 그는 행복한 사람이라
할 것이다.
< 이병한 전 서울대 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8일자 ).
우러러 하늘에 부끄럽지 아니하고 굽어 사람에게 부끄럽지 아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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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진심 상에 보이는 말이다.
사람들은 흔히 하늘을 두고 맹세를 한다.
이는 하늘이 그만큼 큰 존재이고 그만큼 엄정하다는 생각을 전제로 한
것이다.
"우러러 하늘에 부끄럽지 아니하다"는 것은 절대적 순결이요 철저한 자부심
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굽어 사람에게 부끄럽지 아니하다"는 것도 공동사회의 선량한 구성원임을
말하는 것이다.
안자춘추 외편에 보면 "군자는 홀로 서 있을 때에도 그림자에 부끄럽지
아니하고, 혼자 잠을 잘 때에도 영혼에 부끄럽지 아니하다(군자독립불 어영,
독침불 어혼)"는 말이 있다.
하늘과 사람 및 자기 스스로에게 부끄러움이 없으니 그는 행복한 사람이라
할 것이다.
< 이병한 전 서울대 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