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학은 27일 울산에 있는 폴리올사업부를 독일 바스프에 1백11억원에
매각하는 영업양도계약을 맺었다.

동성화학의 폴리올사업부는 지난 95년 1백억원을 투자해 96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사업으로 동남아지역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약 50억원의
순손실을 낸 적자사업부문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회사의 구조조정은 지난 8월27일 영국의 ICI그룹에 접착제사업부문을
8백억원에 양도한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이다.

동성화학은 앞으로 한단계의 구조조정 절차를 더 거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구조조정의 결과로 동성화학은 올해 2천억원의 매출에 약 8백60억원
의 세전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051)200-4546

< 이치구 기자 rh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