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재개발을 추진하는 재래시장 사업주는 정부지원자금의 40% 정도
를 철거비 이주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게된다.

중소기업청은 28일 재래시장 재개발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같은 내
용으로 시장재개발자금 세부지침을 바꿔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종전까진 시설신축에만 사용하도록 했다.

이에따라 IMF이후 주줌했던 시장 재개발사업이 한층 활기를 띌 것으로 보
인다.

중기청은 현재 재개발자금중 40%를 선급금으로 우선 지원하고 있는데 이
규모한도내에서 철거비 등 사전적 경비로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지난 9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시장재개발사업은 올해 7백24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있으나 9개 시장에서 2백61억을 신청,지원받는데 그치고 있다.

사업비의 75%,시장당 80억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나 경기침체로 자금 소진
을 부진한 것이다.

대전=남궁 덕 기자 nkdu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