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상황버섯 추출물이 들어 있는 개당 10만원대의 고가격 기능성
화장품이 등장, 소비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나드리화장품은 28일 자연산 상황버섯 추출물이 20% 함유된"네츄럴 상황
5000"을 약국유통망을 통해 팔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미 주근깨 잔주름 등을 없애주고 거무튀튀한 얼굴을 희게
해주는 미백화장품으로 소비자가격은 국산 단품으로는 최고가인 11만원이다.

나드리화장품은 제품 출시에 앞서 동의대학교 부속 한방병원에 맡겨 30일간
임상실험을 실시한 결과 실험대상자의 77.8%가 효능이"아주 좋다", 16.7%가
"좋다"고 답변했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상황버섯 성분이 피부의 산화를 억제해준다"면서 "피부
안전성이 높아 민감성피부에서도 자극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상황버섯은 주로 뽕나무 줄기에 자생하는 버섯으로 알부틴이나 코직산보다
미백효과가 나은 것으로 알려졌다.

080-922-7700.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