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에 대한 회사채 보유한도 규제에도 불구 5대그룹의 회사채 발행
대기물량이 4조3천3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그룹별 회사채 대기물량은 <>현대 1조2천8백억원
<>삼성 1조6백억원 <>대우 6천7백억원 <>LG 7천8백억원 <>SK 5천4백억원이다

이 물량은 회사채 보유한도 규제시행 이전에 발행신고서를 제출한 것이어서
한도가 초과하더라도 발행이 허용된다.

채권딜러들은 "올들어 정점에 달했던 5대그룹의 회사채 발행러시는 정부의
금융기관 회사채 보유한도 설정으로 이번 대기물량 발행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박영태 기자 p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