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브라질 상파울로에 설립한 컴퓨터모니터공장(LGESP)이
가동 1년여만에 현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LGESP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총 27만대의 모니터를 판매,소니 필립스
등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올해 연말까지 브라질 전체 모니터시장의 23%인 40만대의 판매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LG전자는 말했다.

이 회사는 이같이 브라질에서 모니터를 대량을 판매할 수있었던
것은 외국기업으로서는 필립스에 이어 두번째로 현지 공장을 세워
기반을 갖추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지공장은 단순 생산차원을 넘어 상품개발 현지부품조달 판매 마케팅
서비스까지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현지 완결형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윤진식 기자 jsy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