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내년 하반기부터는 경기가 호전되어 2000년에는 다시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28일 전망했다.

한은은 10월들어 6억4천2백만달러의 외국인증권투자자금이 순유입되
고 외평채 가산금리가 5%대로 떨어지는등 낙관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IMF는 지난 10월초 우리나라가 올해와 99년 각각 마
이너스 7%와 마이너스 1%의 성장율을 보일 것이라고 했으나 지난 26
일 라슨 조사담당부국장은 한국이 내년 1.4분기부터 플러스성장을 회복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는 지난 19일 낸 "아시아특별보고서"에서
한국경제가 올해 마이너스 6%성장이지만 내년 3.4분기부터 회복해 99
년엔 0.6%,2000년 4.8% 성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