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섭 < 참텍 사장 >

"노후화된 원전 방사선 감시 시스템을 교체하게 된 한전에서 외산을
수입대체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던게 지난 96년이다.

한전은 기술종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국산화를 하기로 결정하고 개발업체를
찾았다.

여러 소프트웨어업체중 참텍이 선정됐고 그해 말부터 개발에 들어갔다.

작년 10월 시제품이 완성됐고 영광원전 1,2호기용으로 시험적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최근 정식시스템으로 채택됐다.

방사선 측정장비를 원격 제어할 수 있고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를
채택하는등 기존 외산에 비해 성능이 전혀 뒤지지 않는다.

오히려 가격은 절반수준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수입대체에 어려움이 없을것으로 생각한다.

대만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키 위해 현지업체들과 협상중이다.

전세계에 4백20여개의 원자로가 가동중인데다 계속해서 원전 신설이
추진되고 있어 시장 전망이 밝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