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수원 권선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청약접수를 시작한지
1시간만에 청약률이 1백%를 웃돌았다.

28일 수원시 주택은행 전지점에서 서울.수도권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에
들어간 현대아파트는 당일오전에 이미 청약자가 모집가구수(33평형
2백53가구)를 초과하며 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기간에 아파트 청약이 끝난 것은 지난 9월 수원 권선지구 대우아파트
이후 두번째다.

현대아파트의 성공비결은 무엇보다 저렴한 분양가를 들수 있다.

현대는 평당분양가를 주변아파트 시세보다 20%이상 싼 3백7만~3백20만원
으로 책정,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 현대아파트가 도심에 위치한 대단위 택지개발지구내에 위치해 생활하기에
편리한 점과 "현대"라는 브랜드인지도도 시너지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 유대형 기자 yoo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