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9일 건설교통부가 집계한 "11월 아파트 분양계획"에 따르면 다음달중 전국
에서 서울지역 10차 동시분양분 2천13가구를 포함, 모두 4만1천8백34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10월 공급량 2만9천8백50가구보다 1만1천9백84가구(40.1%)늘어난 것이
다.

11월 공급예정물량 가운데 대형업체 물량은 2만4천7백81가구로 전월보다
29.5% 증가한 반면 중소형업체는 6천1백67가구로 6.9% 줄어들었다.

공공부문에서는 주택공사가 서울 경기 충남 경남등 4개 시.도에서 1만8백86
가구를 선보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서울 2천13가구, 인천 6백16가구, 경기 1만9천6백49
가구 등 모두 2만3천5백15가구(전체의 56.2%)가 분양된다.

수도권을 제외한 대도시 지역에선 <>부산 4천2백4가구 <>대구 1천1백99가구
<>울산 1천1백88가구 <>대전 5백82가구가 나올 예정이며 광주는 분양물량이
없다.

이밖에 <>경남 6천5백63가구 <>경북 2천1백20가구 <>충남 1천6백63가구
<>강원 8백가구가 공급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 송진흡 기자 jinh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