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변부근 지하시설 성격규명 협상 다음달 16일부터 갖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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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북한은 다음달 16일부터 3일간 평양에서 핵시설 의혹을 받아온
영변 부근의 지하시설의 성격규명을 위한 협상을 갖는다고 미 국무부가
28일 발표했다.
제임스 루빈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찰스 카트만 한반도 평화
회담 특사가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해 이문제를 북한측과 협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빈 대변인은 "우리는 지난 94년의 미 북 기본합의에 위배되는 어떤 핵
개발 시도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이번 회담기간중 영변 지하시설의
성격을 규명하기 위한 접근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제의 지하시설에 대한 북한의 구두 보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며 "북한이 핵합의를 이행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미국의 사찰
을 수용하는 등 구체적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루빈 대변인은 덧붙였다.
워싱턴=양봉진 특파원 bjnyang@aol.co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30일자 ).
영변 부근의 지하시설의 성격규명을 위한 협상을 갖는다고 미 국무부가
28일 발표했다.
제임스 루빈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찰스 카트만 한반도 평화
회담 특사가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해 이문제를 북한측과 협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빈 대변인은 "우리는 지난 94년의 미 북 기본합의에 위배되는 어떤 핵
개발 시도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이번 회담기간중 영변 지하시설의
성격을 규명하기 위한 접근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제의 지하시설에 대한 북한의 구두 보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며 "북한이 핵합의를 이행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미국의 사찰
을 수용하는 등 구체적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루빈 대변인은 덧붙였다.
워싱턴=양봉진 특파원 bjnyang@aol.co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