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국전력과 포항제철 정부지분을 12월중 해외에 매각키로 했다.

한국가스공사도 올해말 1천억원 규모의 증자를 단행,증자지분을 외국인에
게 팔기로 했다.

기획예산위원회는 29일 최근 해외증시에 상장된 한국물 가격이 상승세롤
보임에 따라 당초 계획대로 올해안에 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한전 및 포
철의 정부지분을 내다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정부지분 58.2%중 5%,포철은 정부와 산업은행 지분 26.7% 전량을
각각 매각할 계획이다.

또 12월중 가스공사에 대해 액면가 기준 1천억원 규모의 증자를 실시,정
부지분을 외국인에게 팔고 내년에 1천5백억원 규모의 추가 증자에 나서기
로 했다.

한편 한국통신 주식에 대해선 올해안에 해외에서 매각할 지,이를 보류하
고 국내 기관투자나 기금 등에 먼저 팔지를 결정하지 못한채 관계부처와 협
의중이다.

유병연 기자 yoob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