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의 루이스 거스너 회장이 스톡옵션으로 받았던 주식 14만2천주를
지난주 증권시장에 매각해 1천6백61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커스너 회장은 회사와의 계약에 따라 최근 주당 23.94달러에 15만주를
받았는데 이중 8천주를 남기고 나머지를 주당 1백40.92달러에 팔아 이같은
이익을 올렸다.

롭 윌슨 IBM대변인은 29일 거스너 회장이 자산관리와 세금문제 때문에
이들 주식을 팔았다고 밝히고 이번 주식 매각에도 불구하고 거스너 회장은
모두 34만주의 주식과 3백95만주의 스톡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스너 회장은 지난 5월에도 15만주에 대한 옵션을 행사하고 이를
주당 125.12달러에 매각했었다.

그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과 옵션을 현시세로 계산하면 최소한 6억달러는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 뉴욕=이학영 특파원 hyrhee@earthlink.ne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