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마코프 총리, 러시아 실권자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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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67)이 병으로 집무를 제대로 보지 못하면서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총리(68)가 러시아의 실질적인 권력자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예친대통령의 집무수행 능력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93% 였다.
반면 프리마코프에 대한 지지도는 47%에서 50%로 높아졌다.
러시아 신문들도 프리마코프 총리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러시아.유럽연합(EU)정상회담에 옐친대통령 대신 참석하자 그를 대통령
대행겸 병든 대통령의 후계자로 떠받들기 시작했다.
코메르상트지는 "서방이 프리마코프를 옐친으로 간주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레미아지도 "프리마코프는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후 총리가 아닌
"부통령"이 됐다"고 가세했다.
크렘린 보좌관들도 옐친 대통령이 잔여임기를 마칠 것이나 일상 집무는
총리에게 이미 이양돼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미 옐친은 잊혀져가고 있다.
지난주 옐친이 심장마비로 한때 의식불명상태까지 갔지만 국제금융시장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현재 바르비하 요양소에 머물고 있는 옐친대통령은 이번 주말 요양소에서
퇴원, 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옐친은 오는 2000년 여름까지인 잔여임기를 마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조기사임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30일자 ).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총리(68)가 러시아의 실질적인 권력자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예친대통령의 집무수행 능력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93% 였다.
반면 프리마코프에 대한 지지도는 47%에서 50%로 높아졌다.
러시아 신문들도 프리마코프 총리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러시아.유럽연합(EU)정상회담에 옐친대통령 대신 참석하자 그를 대통령
대행겸 병든 대통령의 후계자로 떠받들기 시작했다.
코메르상트지는 "서방이 프리마코프를 옐친으로 간주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레미아지도 "프리마코프는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후 총리가 아닌
"부통령"이 됐다"고 가세했다.
크렘린 보좌관들도 옐친 대통령이 잔여임기를 마칠 것이나 일상 집무는
총리에게 이미 이양돼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미 옐친은 잊혀져가고 있다.
지난주 옐친이 심장마비로 한때 의식불명상태까지 갔지만 국제금융시장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현재 바르비하 요양소에 머물고 있는 옐친대통령은 이번 주말 요양소에서
퇴원, 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옐친은 오는 2000년 여름까지인 잔여임기를 마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조기사임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