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지상중계] (인물) 김민석 <정무위 의원>..준비된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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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정감사의 "모토"인 정책감사에 가장 걸맞는 의원을 꼽는다면 정무위
의 김민석(국민회의) 의원을 빼놓을 수 없다.
김 의원은 빼어난 논리와 설득조의 어투로 감사를 받는 수감기관으로부터도
호평을 받는 몇 안되는 의원중 하나다.
29일 금융감독위원회 국감에선 "P&A(자산부채이전)방식"으로 이루어진 은행
퇴출과정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금융구조조정을 추진하는 주체에
권한을 강화하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퇴출 은행장들에 대한 증인심문에서도 경기은행이 퇴출당하기 직전 특정금전
신탁을 확정금리상품으로 속여 판매한 불법행위를 지적하는 매서움을 과시
했다.
김 의원의 이같은 국감활동은 항상 준비하는 자세를 잃지 않고 있기 때문.
국무총리실 국정감사에선 "컴퓨터 2000년 문제와 해결방안" "재난관리체계의
점검"이란 정책자료집을 펴냈다.
금감위 국감을 겨냥해선 "기업구조조정 수행과정에서의 문제점"이란 제목
으로 두툼한 정책자료집을 낼 계획이다.
김 의원의 정책자료집은 마치 학술논문처럼 탄탄한 구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지난 8월부터 개인적으로 각계인사들과 세미나를 열어
여러가지 시각을 점검하는 등 "대안제시형"국감을 준비해왔다는 후문이다.
< 이의철 기자 ec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30일자 ).
의 김민석(국민회의) 의원을 빼놓을 수 없다.
김 의원은 빼어난 논리와 설득조의 어투로 감사를 받는 수감기관으로부터도
호평을 받는 몇 안되는 의원중 하나다.
29일 금융감독위원회 국감에선 "P&A(자산부채이전)방식"으로 이루어진 은행
퇴출과정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금융구조조정을 추진하는 주체에
권한을 강화하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퇴출 은행장들에 대한 증인심문에서도 경기은행이 퇴출당하기 직전 특정금전
신탁을 확정금리상품으로 속여 판매한 불법행위를 지적하는 매서움을 과시
했다.
김 의원의 이같은 국감활동은 항상 준비하는 자세를 잃지 않고 있기 때문.
국무총리실 국정감사에선 "컴퓨터 2000년 문제와 해결방안" "재난관리체계의
점검"이란 정책자료집을 펴냈다.
금감위 국감을 겨냥해선 "기업구조조정 수행과정에서의 문제점"이란 제목
으로 두툼한 정책자료집을 낼 계획이다.
김 의원의 정책자료집은 마치 학술논문처럼 탄탄한 구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지난 8월부터 개인적으로 각계인사들과 세미나를 열어
여러가지 시각을 점검하는 등 "대안제시형"국감을 준비해왔다는 후문이다.
< 이의철 기자 ec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