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도 유상증자 대열에 뛰어들었다.

대우그룹 계열사인 오리온전기는 오는 11월14일을 배정기준일로 100%의
유상증자를,12월31일을 기준일로 25%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9일 증권거
래소에 공시했다.

주당 유상신주 배정비율은 0.836282주,무상신주 배정비율은 0.255543주.
청약일은 12월 10,11일 이틀간이다.

이같은 증자로 오리온전기의 자본금은 7백99억원에서 1천9백99억원으로
1.5배나 늘어난다.

신주발행가액은 액면가인 5천원이다.

회사관계자는 "29일 현재 주가가 3천4백원으로 액면가를 밑돌고 있기 때
문에 실권을 줄이기 위해 무상증자를 함께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송태형 기자 touhglb@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