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선 운항을 맡은 현대상선에 대해 동해~장전항간 운항을 허가
하는 운송면허가 30일중 발급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29일 "현대측의 사업면허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면허
발급에 별다른 문제점이 없었다"며 "빠르면 내일(30일)중으로 본면허를 발급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조건부 면허를 다음주중으로 내주고 <>여객터
미널 등 기반시설 <>구체적 운항계획서 등을 검토해 본면허를 발급해 줄 예
정이었으나 직접 본면허를 주기로 방침을 수정했다.

현대상선은 신청서에서 동해~장전항간에 현대금강호와 현대봉래호를 다음
달중으로 투입, 연안에서 12마일인 북한영해 바깥쪽으로 항해할 방침이라며
편도운항에 8시간 가량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 장유택 기자 chang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