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국무총리는 30일 정부 각 부처와 산하단체에 대한 국정감사때 국장급
이상과 과장급 필수요원만 참석시키라고 거듭 지시했다.

김 총리는 특히 "장관이나 단체장은 소관업무에 대해 깊이 공부해 답변에
임하도록 하라"면서 "자신이 없으면 자리를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리실은 이에따라 이날부터 각 국감장에 직원을 파견, 총리의 지시가 제대
로 이행되고 있는지의 여부를 점검하고 점검결과는 각 장관 개인평가 및 부처
평가에 반영키로 했다.

< 이성구 기자 s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