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이 싱(34.피지)이 98미국PGA 투어챔피언십 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단독선두에 나섰다.

올해 USPGA선수권자인 싱은 30일 오전 미국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GC
(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7언더파 63타를 기록, 빌리 메이퍼어를 3타차로
제치며 1위를 달렸다.

한 라운드 63타는 코스레코드이자 대회 최저타수 타이기록.

싱은 18번홀(파3)에서 3퍼팅(12m 거리)을 하지 않았더라면 대회 최저타수를
경신할뻔 했다.

지난해 챔피언 데이비드 듀발과 세계랭킹1위 타이거 우즈는 75타로
부진했다.

우즈는 버디가 한개도 없었다.

그는 파5인 9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기도 했다.

매스터즈.브리티시오픈 챔피언인 마크 오메라는 마지막 5개홀중 3개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71타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이 대회는 올시즌 각 대회 우승자 30명이 출전해 "왕중왕"을 가린다.

총상금은 4백만달러, 우승상금은 72만달러에 이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