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점장에 대리급 임명 .. 한미은행 '인사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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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가에 인사파괴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한미은행은 30일 지점장 인사이동을 통해 서울및 수도권 5개 지점에 4급
대리급 직원을 지점장으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 은행은 개포동지점에 백종완(38.여) 대리, 교문동지점 정태영(34) 대리,
대림동지점 서정현(33) 대리, 등촌동지점 정병도(36) 대리, 우면동지점
남국현(38) 대리 등을 각각 지점장으로 임명했다.
한미은행은 경기은행 인수로 지점장 요원이 부족, 지역 사정에 밝고 영업
활동이 활발한 대리급 직원을 지점장으로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택은행이 지난9월 3급 과장을 지점장으로 발령한 적은 있지만 대리급
지점장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은행들은 대규모 희망퇴직 단행으로 부장급 지점장 자리에 차.과장급
직원을 대거 앉히는 등 인사파괴를 단행해 왔다.
조흥은행이 3급 차장 91명을 지점장으로, 4급 과장을 13명 출장소장으로
발령냈다.
서울은행도 2급 부부장을 본부부장으로, 3급 차장 51명을 지점장으로, 4급
과장 7명을 출장소장으로 임명했다.
이같은 "인사파괴"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금융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31일자 ).
한미은행은 30일 지점장 인사이동을 통해 서울및 수도권 5개 지점에 4급
대리급 직원을 지점장으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 은행은 개포동지점에 백종완(38.여) 대리, 교문동지점 정태영(34) 대리,
대림동지점 서정현(33) 대리, 등촌동지점 정병도(36) 대리, 우면동지점
남국현(38) 대리 등을 각각 지점장으로 임명했다.
한미은행은 경기은행 인수로 지점장 요원이 부족, 지역 사정에 밝고 영업
활동이 활발한 대리급 직원을 지점장으로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택은행이 지난9월 3급 과장을 지점장으로 발령한 적은 있지만 대리급
지점장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은행들은 대규모 희망퇴직 단행으로 부장급 지점장 자리에 차.과장급
직원을 대거 앉히는 등 인사파괴를 단행해 왔다.
조흥은행이 3급 차장 91명을 지점장으로, 4급 과장을 13명 출장소장으로
발령냈다.
서울은행도 2급 부부장을 본부부장으로, 3급 차장 51명을 지점장으로, 4급
과장 7명을 출장소장으로 임명했다.
이같은 "인사파괴"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금융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