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종가가 400선을 넘었다.

내로라는 프로투자자도 10월장의 호황을 예견한 이는 많지 않았다.

설사 예상을 했더라도 확신을 가지고 행동에 옮긴 이는 더더욱 적다.

비록 주가는 올랐지만 예상이 빗나간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만 할수는
없다.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좋은 쪽으로 일어난다는 것은 거꾸로 좋지 못한
일이 나타날 수 있다는 뜻도 되기 때문이다.

주가에는 이동평균선이란 것이 있다.

평균적인 개념이다.

현실은 때로 평균적인 개념을 웃돌기도 하고 밑돌기도 한다.

예상이 빗나갈수록 평상심을 지켜야 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