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정 사천부시장(시장직무대리)은 "첨단산업과 해양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21C 남해안 중심도시"로 사천을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개발계획을 소개해달라.

"사천만일대 중부권은 첨단항공산업단지, 남부권(구 삼천포시)은 수산
관광단지, 개발에서 소외되고 있는 서북부권은 농 축산업기능의
배후주거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공단조성계획과 재정확보방안은.

"광포만산업단지 조성과 사천공단을 외국인투자자유지역으로 지정하는데
행정력을 쏟겠다.

초기투자규모가 큰 공단 택지개발사업에는 민자유치에 주력할 생각이다.

또 외국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공유수면매립등 경영수익사업을 벌여 재정을
확보하겠다"

-교통망확충계획은.

"진주-사천간 국도 3호선과 합천방면 국도 33호선의 6차선 확장을
추진하겠다.

중장기적으로는 진주-사천간 일통행량 25만명규모의 경전철을 2016년까지
건설하기로 구상하고 있다.

진행중인 사천대교, 창선-대방간 연륙교 공사도 중점사업이다"

-통합후 지역주민간 불협화음이 들리고 있는데.

"아직 통합초기라 약간의 잡음이 있다.

불편부당한 정책으로 불신을 해소하고 화합을 도모할 생각이다.

내년까지 행정타운과 통합시청사위치를 확정지으면 갈등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본다"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