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4일부터 아메리칸항공과 제휴, 미국 달라스와 시카고, 뉴욕,
워싱턴 등 4개 도시에 대한 공동운항에 들어간다고 2일 발표했다.

공동운항에 들어가는 노선은 서울-L.A-댈러스/시카고/워싱턴/뉴어크와 서울
-샌프란시스코-댈러스/시카고, 서울-뉴욕-워싱턴 등 7개 노선이다.

이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미국까지는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미국내에서는 아메리칸항공편으로 갈아타게 되며 미국내 운항구간에
대해서도 원하는 항공사의 마일리지를 누적받을 수 있게 된다.

아시아나는 이들 7개노선 외에 보스턴과 라스베이거스, 마이애미 등 3개
도시에 대해서도 아메리칸항공과의 공동운항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심기 기자 sg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