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2일 금강산관광 유람선을 타기 위해 동해로 향하는 서울 등
수도권 고객을 위한 "금강산관광열차"를 유람선 첫 출항일인 18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또 동해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귀향열차도 첫 유람선이 동해항에 귀항하는
오는 22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새마을호가 투입되는 이 열차는 앞으로 유람선 출항에 맞춰 이틀간격으로
계속 운행될 예정이다.

동해행 열차는 오전 7시55분 서울역을 출발해 영등포~수원~천안~청주~제천을
거쳐 오후 1시50분 동해역에 도착한다.

서울행 열차는 오전 10시10분 동해를 출발해 오후 4시12분 서울역으로
돌아온다.

요금은 월.금요일 기준요금이 2만4천2백원이며 화.수.목요일은 10%
할인요금이 적용된다.

또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10% 할증된 요금을 내야된다.

이 열차는 서울에서 미리 금강산관광교육을 받은 승객에 한해 이용가능하며
출항 당일 오후 1시 동해항에서 교육을 받게되는 승객들은 이용할 수 없다.

<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