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바흐 들려주고 싶어"..'무반주...' 음반 낸 김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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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바흐를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잘 해낼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그동안의 연주생활을 되돌아
본다는 뜻에서 녹음했습니다"
눈부신 기교와 감성의 바이올리니스트 김성주(43.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그가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전곡을
녹음, 2장의 CD(삼성클래식스)에 담아 내놓았다.
"슈만 바이올린 소나타 전집"(86년), "바이올린 소품집"(94년)에 이은 그의
3번째 음반이다.
그가 바이올린의 깊고 순수한 맛을 가장 잘 느끼게 해준다는 이 곡을 통해
드러내려했던 것은 "평안함"이다.
"작고 둥근 돌을 쌓는 기분으로 녹음했습니다.
음표 하나하나를 정확히 살리면서도 선율이 부드럽고 자연스레 흐르도록
하기 위해 신경썼어요"
이 음반에는 자신의 모친에 대한 추모의 정도 깊이 배어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의 모친은 이 음반을 녹음(97년1월)하기 한달전 세상을 등졌다.
"10년~15년 뒤 한번 더 전곡녹음에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그때쯤이면 삶의 깊은 맛을 더 잘 살려낼수 있겠지요"
초등학교 6학년때 서울시향과 협연해 주목받았던 그는 이화여중 재학중
도미,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했다.
75년에 시벨리우스 국제콩쿨 우승했고 워싱턴 국제콩쿨과 비니아프스키
콩쿨에서도 1등을 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후진을 양성하고 있으며 제자들로 구성된
현악앙상블 조이 오브 스트링스의 음악감독과 서울현악사중주단의 리더로도
활동중이다.
오는 20일(문화일보홀)오후 8시 "바흐 무반주의 밤"이란 주제의 연주회
(598-8277)가 예정되어 있다.
<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일자 ).
처음에는 잘 해낼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그동안의 연주생활을 되돌아
본다는 뜻에서 녹음했습니다"
눈부신 기교와 감성의 바이올리니스트 김성주(43.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그가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전곡을
녹음, 2장의 CD(삼성클래식스)에 담아 내놓았다.
"슈만 바이올린 소나타 전집"(86년), "바이올린 소품집"(94년)에 이은 그의
3번째 음반이다.
그가 바이올린의 깊고 순수한 맛을 가장 잘 느끼게 해준다는 이 곡을 통해
드러내려했던 것은 "평안함"이다.
"작고 둥근 돌을 쌓는 기분으로 녹음했습니다.
음표 하나하나를 정확히 살리면서도 선율이 부드럽고 자연스레 흐르도록
하기 위해 신경썼어요"
이 음반에는 자신의 모친에 대한 추모의 정도 깊이 배어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의 모친은 이 음반을 녹음(97년1월)하기 한달전 세상을 등졌다.
"10년~15년 뒤 한번 더 전곡녹음에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그때쯤이면 삶의 깊은 맛을 더 잘 살려낼수 있겠지요"
초등학교 6학년때 서울시향과 협연해 주목받았던 그는 이화여중 재학중
도미,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했다.
75년에 시벨리우스 국제콩쿨 우승했고 워싱턴 국제콩쿨과 비니아프스키
콩쿨에서도 1등을 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후진을 양성하고 있으며 제자들로 구성된
현악앙상블 조이 오브 스트링스의 음악감독과 서울현악사중주단의 리더로도
활동중이다.
오는 20일(문화일보홀)오후 8시 "바흐 무반주의 밤"이란 주제의 연주회
(598-8277)가 예정되어 있다.
<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