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의 국가신용도 및 은행평가팀이 3일 한국을
방문한다.

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국가신용평가팀 2명과 시중은행 평가팀 2명으로
구성된 무디스 조사단은 신용등급조정과 연례 자료수집을 위해 오는 3일 입
국해 5일까지 3일간 체류할 예정이다.

국가신용도팀은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을 방문해
재정및 금융통화정책을 점검할 계획이다.

시중은행팀은 5개 퇴출은행을 인수한 은행들의 동반 부실가능성과 나머지
시중은행의 부실채권 현황 등의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무디스 조사팀의 이번 한국 방문은 국가나 은행의 구체적
인 등급조정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연례적인 자료수집 목적이 강하다"고 설명
했다. 차병석 기자 chab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