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종구)이 대우중공업과 공동으로 저열팽창 신
주조소재를 국산화했다.

연구원은 정부 공업기반기술개발과제의 하나로 3년간 4억3천만원의 연구비
를 들여 일본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이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개발품은 전기 전자 반도체 관련기기, 광학기계, 정밀프레스 등 정밀기계의
소재로 널리 사용될 전망이다.

생기원의 문병문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소재는 일본산 신 주조소재
(노비나이트)보다 정도가 높고 열팽창계수가 낮으며 주조성과 기계가공성이
뛰어나 국제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재 개발로 매년 최소 5백만달러의 수출효과와 3백만달러의 정밀공작
기계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연구원측은 내다봤다.

< 문병환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