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벤처기업의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3백억원을 출
자,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설립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과학기술진흥기금과 한국종합기술금융(KTB)에서 각각 1백50억원씩 출자해
이달초 설립될 MOST1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은 첨단기술을 가진 벤처기업에
게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규모는 업체당 00억원이다.

과기부는 이번 투자조합 결성을 계기로 다른 연.기금을 활용한 벤처투자
조합 결성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내년에는 제2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다.

과기부는 이와함께 벤처창업을 돕기위해 현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내에
설치,운영중인 신기술창업지원단에 대한 지원예산 규모를 올해 20억원에서
내년에는 33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연구원의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출연기관의 연구개발 성과중 사업화가
가능한 기술을 매년 20-30개씩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이를위해 출연연구소가 보유한 기술 가운데 기업화가 가능한 기
술 3백52개를 발굴했다.

이 사업에는 98년에 1백2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