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정부 출자 댓가로 대규모 구조조정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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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정부 출자를 댓가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은행에 대해 3조원 규모를 출자하면서
시중은행 수준의 강력한 구조조정을 요구했다.
이에따라 산업은행은 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지금까지 1조3천4백61억원을 산업은행에 출자했으며 나머지
1조6천8백39억원은 산은의 구조조정과정및 실적을 감안해 추가 출자할
방침이다.
정부가 요구하는 구조조정 수준은 <>총재 부총재 감사 이사등 현재 10
명인 임원을 8명으로 줄이고 <>봉급 25%를 반납하며 <>1백50명정도(7.2%)
의 인원을 감축하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은 자본잠식을 털어내기위해 감자(감자 자본금 감소)를 실시하고
정부의 출자를 받아야 하는데 일부 경영진도 이에 대해 일정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게 정부측 논리다.
산업은행은 이근영(이근영) 총재가 취임한 이후 지난 4월 10%의 봉급
반납과 4백44명(전체인원의 17.6%)의 인원정리를 단행했었다.
그러나 이같은 정부의 방침에 대해 이 은행 노동조합등이 반발할
것으로 보여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정태웅 기자 reda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4일자 ).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은행에 대해 3조원 규모를 출자하면서
시중은행 수준의 강력한 구조조정을 요구했다.
이에따라 산업은행은 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지금까지 1조3천4백61억원을 산업은행에 출자했으며 나머지
1조6천8백39억원은 산은의 구조조정과정및 실적을 감안해 추가 출자할
방침이다.
정부가 요구하는 구조조정 수준은 <>총재 부총재 감사 이사등 현재 10
명인 임원을 8명으로 줄이고 <>봉급 25%를 반납하며 <>1백50명정도(7.2%)
의 인원을 감축하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은 자본잠식을 털어내기위해 감자(감자 자본금 감소)를 실시하고
정부의 출자를 받아야 하는데 일부 경영진도 이에 대해 일정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게 정부측 논리다.
산업은행은 이근영(이근영) 총재가 취임한 이후 지난 4월 10%의 봉급
반납과 4백44명(전체인원의 17.6%)의 인원정리를 단행했었다.
그러나 이같은 정부의 방침에 대해 이 은행 노동조합등이 반발할
것으로 보여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정태웅 기자 reda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