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사원에게 전용주차장을 드립니다"

삼성전자 광주가전사업장은 모범사원들에게 전용주차장을 2개월간 무상으로
제공하는 포상제도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심각한 주차난을 고려,모범 사원들에게 근무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
주차장을 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한 것.

광주사업장은 6백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내부 주차시설을 확보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1백여대가 차를 댈 수 없어 아침마다 주차공간 확보전쟁이 치열
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 사업장은 지난달 도입한 이 제도에 따라 10명의 직원을 모범사원으로
선발해 이중 차량을 보유한 8명에게 이러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량이 없는 모범사원에게는 대신 사내 식권 한달치를 주고 있다.

광주사업장은 매 2개월마다 모범사원을 선발해 열심히 근무하는 사원들이
골고루 이러한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모범사원으로 뽑힌 직원은 2개월간은 주차 걱정없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출근을 할 수 있다고 광주사업장 관계자는 전했다.

< 윤진식 기자 js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