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인 월스트리트 저널이 유수한 일간지를 누르고 미국에서 최대 발행
부수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신문발행부수공사기구(ABC)가 2일 발표한 미국 일간신문의 발행부수
(올 4~9월 하루평균, 일요일판 제외)는 월스트리트 저널이 1백74만부로 1위를
고수했다.

다음으로는 USA투데이가 작년 동기보다 1.6%증가한 1백65만부로 2위를 차지
했다.

3위에는 1백6만8천부를 발행한 LA타임스가 올랐다.

LA타임스는 교육 및 비즈니스 면을 강화하고 특별섹션을 발행하는 등 과감한
지면개편으로 작년보다 부수가 1.7% 늘었다.

4위는 뉴욕타임스(1백6만7천부), 5위는 워싱턴포스트(75만9천1백22부)였다.

한편 전체 일간지의 평균 발행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0.32% 줄어들었지
만 발행부수 50만부 이상인 일간지의 발행부수는 0.11%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