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자들에 대한 교육.취업도 우리가 책임진다"

직업훈련기관들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있다.

종전의 재직근로자 비진학청소년 등을 대상으로한 교육에서 이제는
실직자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있는 것.

이들 기관은 양질의 인력공급을 위해 이른바 "원스톱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존자원이 없고 "사람이 곧 자산"인 우리나라의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이들 기관의 역할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할 수밖에 없다.

선진적인 교육시스템으로 직업훈련분야를 이끌어가고있는 전문교육기관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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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연지동에 위치한 금융경제연수사(대표 전종석).

금융기관에 소속돼 투자자들에게 종합적인 투자방향을 제시하는
"증권분석사" 양성 전문기관이다.

증권분석사는 증권사 투신사 은행 등에 근무하면서 주식 채권 등
유가증권의 가격 변동, 수익률, 기업 재무상태 등을 분석해 투자방향을
제시하는 증권투자 분야의 전문가.

전종석 사장은 "IMF사태로 채권 및 외환시장이 개방되고 주식시장의
가격변동 폭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증권분석사는 전망이 밝은
분야"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1천1백명.

미국의 2만5천명, 일본의 1만7천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편이다.

자격증 보유자가 적은 만큼 일단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재취업 등에
유리하다.

국내에서 증권분석사 교육을 실시하는 곳으로는 증권업협회 산하
증권연수원을 빼면 금융경제연수사가 거의 유일하다.

시험에 응시하는 인원이 아직까지 많지 않아 학원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금융경제연수사는 지난 92년 설립된 이래 2년 연속(24, 25회) 수석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24회 전체 합격자중 46.7%, 25회의 54.5%를 탄생시켜 전문교육기관으로
서의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

교육과정은 <>증권분석사 자격취득과정 <>선물거래사 자격취득과정
<>선진증권 투자기법 <>국제회계 교육과정 <>신용분석 및 평가교육과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정규 교육과정외에도 수강생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학습내용중 궁금한 내용이 있을 경우 연구원(증권분석사 선물거래중개사
등)이 직접 전화와 PC통신을 이용, 상담해준다.

또 시험 두달전부터 평일과 주말저녁을 이용해 교수 공인회계사 증권분석사
등 전문가들이 총정리 강의를 해준다.

문의 080-0077-080, (02)7084-777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