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규모 매머드급 채권형펀드 탄생...국투의 "릴리프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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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원규모의 매머드급 채권형 펀드가 탄생한다.
4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국민투신은 한남투신 인수 댓가로 당초 증권금융
으로부터 2조원을 연6.5%에 5년간 빌리기로 했으나 최근 증권금융이 국민
투신의 펀드에 가입하는 방식으로 형태를 변경했다.
국민투신은 이에따라 2조원을 5년간 굴리기위해 최근 금융감독위원회에
5년짜리 단위형펀드 "릴리프(relief)펀드"의 약관승인을 신청했다.
투신사 채권형 펀드규모는 평균 3백억~5백억원으로 2조원짜리 단일펀드가
탄생하기는 처음이다.
국민투신은 증권금융이 투자한 2조원을 5년간 운용한 뒤 원리금을 증권
금융에 돌려주고 연6.5%의 수익률을 초과하는 부문을 회사측 수입으로 가져
간다.
강창희 국투운용대표는 "회사채 국공채 전환사채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권금융은 국민투신 지원용인 2조원어치의 증금채 가운데 지난달까지
8천억원어치를 일반인들에 판매했다.
나머지 1조2천억원어치는 투신사와 투신운용사가 수탁고 비율대로 떠
안았다.
이는 투신사 전체 수탁고 1백80조원의 0.7%로 채권형펀드는 0.02%정도
수익률이 하락할 전망이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5일자 ).
4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국민투신은 한남투신 인수 댓가로 당초 증권금융
으로부터 2조원을 연6.5%에 5년간 빌리기로 했으나 최근 증권금융이 국민
투신의 펀드에 가입하는 방식으로 형태를 변경했다.
국민투신은 이에따라 2조원을 5년간 굴리기위해 최근 금융감독위원회에
5년짜리 단위형펀드 "릴리프(relief)펀드"의 약관승인을 신청했다.
투신사 채권형 펀드규모는 평균 3백억~5백억원으로 2조원짜리 단일펀드가
탄생하기는 처음이다.
국민투신은 증권금융이 투자한 2조원을 5년간 운용한 뒤 원리금을 증권
금융에 돌려주고 연6.5%의 수익률을 초과하는 부문을 회사측 수입으로 가져
간다.
강창희 국투운용대표는 "회사채 국공채 전환사채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권금융은 국민투신 지원용인 2조원어치의 증금채 가운데 지난달까지
8천억원어치를 일반인들에 판매했다.
나머지 1조2천억원어치는 투신사와 투신운용사가 수탁고 비율대로 떠
안았다.
이는 투신사 전체 수탁고 1백80조원의 0.7%로 채권형펀드는 0.02%정도
수익률이 하락할 전망이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