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은 작업생산성을 40%정도 향상시킨 첨단 초고속 수평형
머시닝센터(ACE-S500)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 시판에 들어간다고 4일
발표했다.

지난 2년간 20여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개발에 성공한 이 제품은
주축회전속도가 2만rpm(분당 회전수)이며, 급속이송속도와 절삭이송속도가
각각 분당 40m와 20m로 세계 최고수준의 공작기계라고 대우측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국내업체가 생산해온 머시닝센터의 성능은 주축회전속도가
1만2천rpm, 급속 및 절삭이송속도는 각각 36m와 15m였다.

이제품은 2단 토크(비트는 힘)전환이 가능한 22kW급 대용량의 일체형
모터를 채용했다.

스핀들의 발열과 열변위의 극소화하기위해 용량이 큰 오일쿨러를 썼다.

또한 이 기종은 생산라인 대응구조로 설계해 자동차부품 가공 등
라인작업에 특히 생산성이 높다고 대우측은 설명했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