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펄신(31)과 일본에서 활약중인 구옥희 이영미등이 미국LPGA투어
재팬클래식에 출전한다.

6~8일 일본 사이타마현 하노의 무사시가오카GC에서 벌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 리셀로테 노이만과 로라 데이비스, 헬렌 알프레드슨 등 세계
정상급선수들이 나온다.

일본출신으로 미네소타LPGA클래식 우승자인 고바야시 히로미도 출전한다.

박세리와 애니카 소렌스탐이 불참, 두 선수의 대결은 무산됐다.

총상금 80만달러에 우승상금은 12만달러.

펄신은 박세리가 출전하지 못하게 된 만큼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선수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구옥희 이영미 고우순 등 재일 한국선수들도 우승을 벼르고 있다.

무사시가오카GC는 길이 6천3백76야드의 파72코스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