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개발연구원(대표 홍석동)은 분양과 동시에 토지소유권을 분양계약자
에게 넘겨주고 계약자는 사업시행자 자격으로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는
주주형 주택개발 사업에 나선다.

사업예정지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2지구 두산기술원 뒷편이며 대지면적은
3천여평이다.

공간개발연구원은 이 자리에 60평형대 주택 5개동(19가구짜리 4개동 및
16가구짜리 1개동) 92가구를 분양한다.

평당분양가는 3백60만원이며 내년 3월에 착공, 2000년 3월 입주예정이다.

공간개발연구원은 땅값에 해당하는 6천만원정도만 내면 토지소유권을
넘겨주고 1개동당 60%정도 분양되면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홍 사장은 "분양자가 원하는대로 실내구조를 계획할 수 있고 분양계약자가
건실한 시공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게 주주형 주택개발 방식의 장점"으로
꼽았다.

< 김호영 기자 hy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