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홍신의원은 5일 "지난 97년부터 98년 8월말까지 만성B형간염
결핵 등 법정 전염병으로 치료를 받은 교사 1만1백44명중 1백44명만 휴직
하고 나머지 1만명은 계속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전염병에 걸린 선생님이 쉬지 못한 채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한 초등학교 저학년을 가르치는 것은 큰 문제"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복지부관계자는 "의료보험공단과 교육부로부터 각각 법정 전염
병 진료자와 휴직교사 명단을 받아 단순 비교한 것에 불과하다"며 "결핵
등 대부분의 전염병은 2주 정도면 치료되는데다 공기로 전염되지도 않는 만
큼 휴직할 필요가 없다"고 반박했다.

< 최승욱 기자 swcho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