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면톱] 조선 물량 2년반치 확보 .. 사상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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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의 수주가 활발히 이어지면서 수주잔량이 사상 최고수준인
2천만t에 육박하고 있다.이는 2년6개월치의 일감에 해당는 물량이다.
5일 한국조선공업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사들은 지난달 24척
1백67만9천t을 새로 수주했다.
이로써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수주량은 1백45척 8백51만2천t에 달하고
있다.
이는 사상최대의 수주량을 보였던 지난해 실적에는 못미치지만 작년같은
기간에 비해 80%선까지 따라잡은 수준이다.
특히 확보한 일감인 수주잔량은 지난달말 현재 1천9백93만3천t으로
그동안 최고치인 지난 8월말의 1천9백5만t을 경신, 사상 최고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조선업체들이 한해에 약 8백만t을 건조한다고 볼 때 대략
2년6개월치의 일감이 확보됐다는 계산이다.
특히 삼성중공업이 최근 미국과 독일의 주요 선사로부터 원유시추선과
2천2백TEU급 컨테이너선 등 모두 7척을 수주했고 대우중공업이 초대형유조선
(VLCC) 8척을 수주하는 등 조선사들의 수주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사상 처음으로 수주잔량 2천만t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조선업계는 엔화 가치의 상승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데다 케이블
준설선과 유조선 가스선 등 연말까지 나올 물량도 많아 올해 1천만t 수주는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올 10월까지의 건조실적은 6백23만4천t(1백23척)으로 지난해 동기의
5백76만1천t(1백29척)을 넘어섰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6일자 ).
2천만t에 육박하고 있다.이는 2년6개월치의 일감에 해당는 물량이다.
5일 한국조선공업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사들은 지난달 24척
1백67만9천t을 새로 수주했다.
이로써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수주량은 1백45척 8백51만2천t에 달하고
있다.
이는 사상최대의 수주량을 보였던 지난해 실적에는 못미치지만 작년같은
기간에 비해 80%선까지 따라잡은 수준이다.
특히 확보한 일감인 수주잔량은 지난달말 현재 1천9백93만3천t으로
그동안 최고치인 지난 8월말의 1천9백5만t을 경신, 사상 최고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조선업체들이 한해에 약 8백만t을 건조한다고 볼 때 대략
2년6개월치의 일감이 확보됐다는 계산이다.
특히 삼성중공업이 최근 미국과 독일의 주요 선사로부터 원유시추선과
2천2백TEU급 컨테이너선 등 모두 7척을 수주했고 대우중공업이 초대형유조선
(VLCC) 8척을 수주하는 등 조선사들의 수주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사상 처음으로 수주잔량 2천만t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조선업계는 엔화 가치의 상승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데다 케이블
준설선과 유조선 가스선 등 연말까지 나올 물량도 많아 올해 1천만t 수주는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올 10월까지의 건조실적은 6백23만4천t(1백23척)으로 지난해 동기의
5백76만1천t(1백29척)을 넘어섰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