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찰리위(26.한국명 위창수)가 미국PGA 98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
2차전에서 순항하고 있다.

찰리위는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근교의 라 푸리시마CC(파72)
에서 열린 Q스쿨 2차전 2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기록했다.

합계 1언더파 1백43타(68-75)로 첫날 단독선두에서 공동7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2차전에서는 상위 23명이 최종전 출전권을 얻게 된다.

따라서 찰리위는 3, 4라운드에서 급격한 난조를 보이지 않는다면 최종전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첫날 4오버파로 부진했던 정준(27.캘러웨이)은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2오버파 1백46타로 공동 25위가 됐다.

재미교포 테드 오(22.엘로드 한국명 오태근)는 이날 73타를 치며 합계
4오버파 1백48타로 공동 34위로 뛰어올랐다.

두 선수도 희망을 갖게 됐다.

2라운드 현재 선두는 케빈 릴리로 합계 8언더파 1백36타(70-66)를
기록중이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