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혁신활동을 벌여 높은 경영성과를 기록한 기업과 생산혁신 관련자들의
잔치인 "98 생산혁신 세계컨퍼런스"가 5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경기침체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운동이 필요한 시점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경쟁력강화를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이 행사는 6일까지 열리며 생산혁신 대상 시상식과 함께 우수사례 발표회와
전문가들의 강연이 있다.

삼성전관 수원사업장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선정하는 가치혁신(VE)부문
대상업체로 선정돼 최우수지속상(3년 연속)을 받았다.

또 삼성코닝 구미사업장과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각각
생산혁신 부문 2년 연속 최우수 지속상을 수상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5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98 생산혁신 세계 컨퍼런스"
를 개최하고 제조업부문의 가치혁신(VE) 생산혁신(IE) 종합생산성향상(K-TP)
에너지혁신(EI) 부문별 우수기업과 개인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국내 산업 전반에 혁신분위기를 조성하고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시상식에서 대우전자부품과 LG전자 모니터OBU LG하니웰이 생산혁신(IE)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받았으며 종합생산성활동으로 경영을 혁신한 (주)대우
부산사업장과 LG전자 전자관1OBU가 한국종합생산성향상 부문 대상을 받았다.

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온 현대자동차 엔진기어공장이
가치혁신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상품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상품에 수여하는 최고가치상품상은
현대자동차의 아토스가 받았다.

한편 에너지 절감을 위한 종합적이고 효과적인 에너지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신설된 에너지 혁신 부문에서는 삼성코닝 수원사업장이 첫 대상 수상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올해 두번째로 수여되는 생산혁신부문 세계화추진상은 대우캐퍼시터베트남,
베이징LG전자부품유한공사 LG전자심양유한공사에 돌아갔다.

그리고 중소기업대상은 동원금속과 제일전기공업이 받았다.

경영철학과 솔선수범으로 생산혁신을 주도해온 경영자에게 주는 최고
경영자상은 생산혁신부문에서 송용로 삼성코닝 대표이사, 권태웅 LG하니웰
대표이사, 강대우 제일전기 대표이사, 한갑수 한국가스공사 사장에게 수여
됐다.

김징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대표이사와 손욱 삼성전관 대표이사는
가치혁신부문에서 최고경영자상을 받았다.

이날 대회에는 국내외 생산혁신 관련자 2천여명이 참석했으며 수상사들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 이익원 기자 iklee@ >

[[ 98생산혁신 수상기업과 수상자 ]]

< 최우수지속상 >

<>VE부문 - 삼성전관
<>IE부문 - 삼성코닝 구미사업장
- 한국가스공사

< 최고가치상품상 >

<>VE부문 - 현대자동차 ATOZ

< 세계화추진상 >

<>IE부문 - 대우캐퍼시터베트남
- 베이징 LG전자부품유한공사
- LG전자심양유한공사

< 중소기업부문대상 >

<>IE부문 - 동원금속공업
- 제일전기공업

< 사업부문대상 >

<>IE부문 - 대우전자부품
- LG전자 모니터OBU
- LG하니웰
<>K-TP부문 - (주)대우/부산사업장
- LG전자 전자관1 OBU
<>VE부문 - 현대자동차 엔진기어공장
<>EI부문 - 삼성코닝 수원사업장

< 최고경영자상 >

<>IE부문 - 삼성코닝 송용로 대표
- LG하니웰 권태웅 대표
- 제일전기공업 강대우 대표
- 한국가스공사 한갑수 사장
<>VE부문 -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김징완 대표
- 삼성전관 손욱 대표

< 경영자상 >

<>IE부문 - 대동시스템 송학성 이사
- 베이징LG전자부품유한공사 김성택 총경리
-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김선치 소장
- LG전자 모니터OBU 박영용 OBU장
- LG전자심양유한공사 유철곤 총경리
- 한국가스공사 고정수 기지장
<>VE부문 - 삼성전관 조병오 이사
<>EI부문 - 삼성코닝 수원사업장 진주환 이사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