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김포 신흥주거타운 부상 : 투자유망/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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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숲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김포시 일대가 서울 서북부 신흥주거타운
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포는 지난 4월 시로 승격된 후 서울 인천 등 주변 대도시와 연계,
중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장기발전계획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아직까진 도로 상가 등 기반시설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 살기에 다소
불편하지만 수도권 광역교통망이 완료되면 2~3년후엔 그 모습이 1백80도
달라질 것이라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중장기적인 투자전망이 아주 밝다는 얘기다.
<>사통팔달의 교통여건 <>대단위 아파트 단지 속속 건립 <>용인 일산
신도시 등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가 이를 단적으로 나타내준다.
대형건설업체들이 시장선점을 위해 아파트분양 각축전을 벌이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투자유망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김포시일대 아파트를 집중조명한다.
<>교통여건
한강을 경계로 일산신도시와 마주보고 있는 김포시는 88올림픽도로를
통해 서울도심에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어 일산신도시보다 교통여건이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의도 영등포 등 서울 서부지역까지 30분안에 도달이 가능하다.
또한 2년후 개통될 인천신공항고속도로와 신공항고속철도 등이 완공되면
교통여건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행주대교에서 끝나는 올림픽도로도 한강을 따라 도로연장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또 중심도로인 48번국도가 2002년말께엔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될
예정이고 307번 지방도로도 왕복2차선에서 4차선으로 넓어지게 된다.
이와함께 서울시 외곽순환도로가 2000년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이같은 계획이 완료되는 2~3년후엔 김포지역은 수도권 어느지역과도
손쉽게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추게 된다.
<>분양현황.건립계획
현재 김포지역에서는 현대건설 대우자동차판매 신안종합건설 월드건설 등
4개업체가 아파트 5천여가구를 분양중이다.
김포시 장기동 청송마을에 2천5백13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건립중인 현대건설은 1차분 아파트 7백76가구를 판매중이다.
5만1천평의 부지에 용적률 2백9%만 적용, 주거환경이 쾌적한게 장점.
평형별 가구수는 <>32평형 3백32가구 <>42평형 1백6가구 <>51평형
1백32가구 <>58평형 1백5가구 <>65평형 92가구 등이다.
평형별 분양가는 1억2천8백80만원(32평형)부터 2억7천1백10만원(65평형)
까지다.
현대는 총 분양가의 20%를 차지하는 계약금을 15%만 받고 중도금도
주택은행 대출외에도 신한은행 등을 통해 3천만~5천만원까지 융자알선해준다.
특히 입주때까지 연14.95%의 확정금리를 적용하고 3년으로 돼 있는
대출기간도 연장해줄 방침이다.
대우자동차판매는 지난달 15일부터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 32, 50평형
4백38가구에 대한 청약접수에 들어가 청약률 1백%를 넘은 상태.
현재 32평형과 50평형 미계약분 1백여가구에 대해 선착순 접수중이다.
용적률을 2백%만 적용, 동간 공간이 넓고 최고층이 13층이어서 전망이
뛰어난게 특징.
김포일대 아파트중에선 서울서 거리가 가장 가까운데 위치해 있다.
평당분양가는 3백99만~4백25만원.
신안건설산업은 김포시 감정동 "실크밸리"아파트에 대해 선착순으로
청약접수중이다.
김포지역에서 가장 큰 4천여가구의 대단지라는 점과 싼 분양가가
장점이다.
이번에 분양중인 아파트는 1차공급분 1천7백86가구이며 평당 분양가는
3백15만~3백62만원.
이는 2년전 분양된 김포 사우지구 아파트보다 평당 40만원이상 낮은
가격이다.
이밖에 월드건설은 김포시 장기동에서 34평형 1백62가구, 49평형
1백20가구를 분양중이고 현대산업개발과 건영등 10여개 업체가 연내
3천6백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이와 별도로 5대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촌.신곡지구 1천7백64가구, 양곡.구래지구 6천가구, 통진.마송지구
8천5백가구, 월곶 하포내지구 3천5백가구, 하성.마국지구 5천가구 등 모두
2만4천7백64가구가 2006년까지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분양가격 비교
건설업체들이 김포일대에서 분양중인 아파트값은 평당 3백40만~4백25만원.
이는 일산신도시 아파트보다는 평당 1백만~1백50만원, 용인지역서
분양하고 있는 아파트에 비해 평당 1백만원이상 싸다.
그러나 김포지역의 광역교통망과 학교 편익시설 등 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질 2~3년후엔 아파트값이 이들 지역 못지않을 전망이다.
현지 부동산업소들은 김포지역 아파트값이 IMF관리체제 여파로 저평가돼
있다며 경기회복땐 상승탄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올 연말께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김포 사우지구 아파트의 경우
프리미엄이 20평형대는 5백만원, 30평형대는 1천만원정도 붙어 있다.
한강과 가깝고 넓은 평야를 낀 구릉지가 많아 전원풍 주거타운의 입지를
갖추고 있는 점도 앞으로 아파트값이 제자리를 찾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여서
김포지역 아파트가 갖고 있는 "그린 프리미엄"은 갈수록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유대형 기자 yoo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6일자 ).
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포는 지난 4월 시로 승격된 후 서울 인천 등 주변 대도시와 연계,
중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장기발전계획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아직까진 도로 상가 등 기반시설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 살기에 다소
불편하지만 수도권 광역교통망이 완료되면 2~3년후엔 그 모습이 1백80도
달라질 것이라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중장기적인 투자전망이 아주 밝다는 얘기다.
<>사통팔달의 교통여건 <>대단위 아파트 단지 속속 건립 <>용인 일산
신도시 등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가 이를 단적으로 나타내준다.
대형건설업체들이 시장선점을 위해 아파트분양 각축전을 벌이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투자유망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김포시일대 아파트를 집중조명한다.
<>교통여건
한강을 경계로 일산신도시와 마주보고 있는 김포시는 88올림픽도로를
통해 서울도심에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어 일산신도시보다 교통여건이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의도 영등포 등 서울 서부지역까지 30분안에 도달이 가능하다.
또한 2년후 개통될 인천신공항고속도로와 신공항고속철도 등이 완공되면
교통여건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행주대교에서 끝나는 올림픽도로도 한강을 따라 도로연장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또 중심도로인 48번국도가 2002년말께엔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될
예정이고 307번 지방도로도 왕복2차선에서 4차선으로 넓어지게 된다.
이와함께 서울시 외곽순환도로가 2000년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이같은 계획이 완료되는 2~3년후엔 김포지역은 수도권 어느지역과도
손쉽게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추게 된다.
<>분양현황.건립계획
현재 김포지역에서는 현대건설 대우자동차판매 신안종합건설 월드건설 등
4개업체가 아파트 5천여가구를 분양중이다.
김포시 장기동 청송마을에 2천5백13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건립중인 현대건설은 1차분 아파트 7백76가구를 판매중이다.
5만1천평의 부지에 용적률 2백9%만 적용, 주거환경이 쾌적한게 장점.
평형별 가구수는 <>32평형 3백32가구 <>42평형 1백6가구 <>51평형
1백32가구 <>58평형 1백5가구 <>65평형 92가구 등이다.
평형별 분양가는 1억2천8백80만원(32평형)부터 2억7천1백10만원(65평형)
까지다.
현대는 총 분양가의 20%를 차지하는 계약금을 15%만 받고 중도금도
주택은행 대출외에도 신한은행 등을 통해 3천만~5천만원까지 융자알선해준다.
특히 입주때까지 연14.95%의 확정금리를 적용하고 3년으로 돼 있는
대출기간도 연장해줄 방침이다.
대우자동차판매는 지난달 15일부터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 32, 50평형
4백38가구에 대한 청약접수에 들어가 청약률 1백%를 넘은 상태.
현재 32평형과 50평형 미계약분 1백여가구에 대해 선착순 접수중이다.
용적률을 2백%만 적용, 동간 공간이 넓고 최고층이 13층이어서 전망이
뛰어난게 특징.
김포일대 아파트중에선 서울서 거리가 가장 가까운데 위치해 있다.
평당분양가는 3백99만~4백25만원.
신안건설산업은 김포시 감정동 "실크밸리"아파트에 대해 선착순으로
청약접수중이다.
김포지역에서 가장 큰 4천여가구의 대단지라는 점과 싼 분양가가
장점이다.
이번에 분양중인 아파트는 1차공급분 1천7백86가구이며 평당 분양가는
3백15만~3백62만원.
이는 2년전 분양된 김포 사우지구 아파트보다 평당 40만원이상 낮은
가격이다.
이밖에 월드건설은 김포시 장기동에서 34평형 1백62가구, 49평형
1백20가구를 분양중이고 현대산업개발과 건영등 10여개 업체가 연내
3천6백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이와 별도로 5대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촌.신곡지구 1천7백64가구, 양곡.구래지구 6천가구, 통진.마송지구
8천5백가구, 월곶 하포내지구 3천5백가구, 하성.마국지구 5천가구 등 모두
2만4천7백64가구가 2006년까지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분양가격 비교
건설업체들이 김포일대에서 분양중인 아파트값은 평당 3백40만~4백25만원.
이는 일산신도시 아파트보다는 평당 1백만~1백50만원, 용인지역서
분양하고 있는 아파트에 비해 평당 1백만원이상 싸다.
그러나 김포지역의 광역교통망과 학교 편익시설 등 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질 2~3년후엔 아파트값이 이들 지역 못지않을 전망이다.
현지 부동산업소들은 김포지역 아파트값이 IMF관리체제 여파로 저평가돼
있다며 경기회복땐 상승탄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올 연말께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김포 사우지구 아파트의 경우
프리미엄이 20평형대는 5백만원, 30평형대는 1천만원정도 붙어 있다.
한강과 가깝고 넓은 평야를 낀 구릉지가 많아 전원풍 주거타운의 입지를
갖추고 있는 점도 앞으로 아파트값이 제자리를 찾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여서
김포지역 아파트가 갖고 있는 "그린 프리미엄"은 갈수록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유대형 기자 yoo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