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등 26개 우방그룹 채권단은 5일 은행회관에서 우방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하는데 실패했다.

채권단은 앞으로 10일이내에 2차 협의회를 개최, 워크아웃 방안을
다시 논의한다.

주채권은행인 서울은행은 <>우방 대출금중 8백억원을 출자로 전환하고
1천6백억원은 CB(전환사채)인수형식으로 바꾸며 <>원금만기를 2002년
말까지 연장하고 <>1천2백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것등을 골자로한
워크아웃 방안으로 올렸으나 채권단간 의견이 엇갈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보증채무를 해소하는 방안등 일부 안건은 통과시켰다.

우방의 금융기관 차입금은 총 7천6백80억원이다.

< 이성태 기자 ste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