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정보시스템은 착탈식 저장매체를 채용한 MP3플레이어 2종을 내놓는다.

새한정보시스템은 스마트미디어 카드나 클릭등 저장매체를 장착한
MP3플레이어 "MP맨"2종을 개발, 99년초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기본 메모리 외에 별도의 저장매체가 하나씩 더 들어있어 종전 제품보다
많은 데이터를 담을수 있다.

"MP-F20"은 32메가바이트(MB)의 자체 메모리와 별도로 16MB 또는 32MB
용량의 스마트미디어 카드를 장착, 최대 64MB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스마트미디어 카드는 가로 3cm 세로 3.5cm에 두께 1mm의 사각형
저장매체다.

"MP-CL10"는 아이오메가의 "클릭"을 채용했다.

클릭은 지름 5cm 두께 1mm의 동그란 저장매체로 40MB의 데이터를 담을수
있다.

이번 신제품 2종은 이전보다 LCD화면이 넓어졌으며 한국어 영어뿐 아니라
일어도 지원한다.

새한정보시스템 관계자는 "곡명 가수이름등 정보를 자유롭게 조회할 수
있으며 내려받기 속도도 이전 보다 30%이상 빨라져" 훨씬 쓰기 편하다고
말했다.

가격은 20만~30만원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 조정애 기자 jch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