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공업(대표 조희영)이 세계은행 자매기관인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3천5백만달러(4백55억원)규모의 투자를 유치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IFC는 다음달 대창공업이 유상증자할때 7백만달러를 실권주 전량인수 방
식으로 출자하고 해외발행 전환사채(CB)에 8백만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나머지 2천만달러는 장기대출(3년거치 6년분할상환)형식으로 지원한다.

지원조건은 장기대출의 경우 리보(런던은행간금리)에 3.875%의 가산금리가
붙고 CB는 리보 수준으로 발행된다.

대창공업관계자는 "IFC자금으로 중단기 부채를 상환하면 부채비율이 2백%
에서 1백20%대로 낮아지고 금융비용도 연간 50억원이상 절감할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74년 설립된 대창공업은 황동봉 동합금괴등 신동제품을 생산하는 업
체로 국내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IFC와의 투자조인식은 13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0345)496-3000 정한영 기자 ch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7일자 ).